그냥 물어보면 되는데 - 스티브 잡스 영상 보고 뭔가 찔렸다

오늘 유튜브 알고리즘이 짧은 영상 하나를 던져줬다. 스티브 잡스가 인터뷰에서 했던 말인데, 2분도 안 되는 영상이었는데 보고 나서 한참을 멍하니 있었다.https://www.youtube.com/watch?v=zkTf0LmDqKI 12살 스티브 잡스가 한 일영상 내용을 요약하면 이렇다.스티브 잡스가 12살 때, 주파수 측정기를 만들고 싶었는데 부품이 없었다. 그래서 그냥... 전화번호부를 뒤졌다. HP 창업자 빌 휴렛(Bill Hewlett)의 번호를 찾아서 직접 전화를 걸었다."안녕하세요, 저 스티브 잡스라고 하는데요, 고등학생이에요. 주파수 측정기를 만들고 싶은데 부품 좀 주실 수 있어요?"결과는? 빌 휴렛은 웃으면서 부품을 줬다. 그것도 모자라서 그 여름에 HP 공장에서 아르바이트까지 시켜줬다.잡스..

바이브 코딩으로 만든 앱, 당신은 거기에 카드 번호 입력할 수 있나

유튜브 보다가 제목 보고 바로 클릭한 영상이 있다.Web Dev Simplified 채널의 Kyle Cook이 올린 영상인데, 제목이 꽤 자극적이다. "Vibe Coders Will Never Succeed". 바이브 코더들은 절대 성공할 수 없다는 거다.요즘 바이브 코딩이 대세라고 다들 호들갑인 시점에 이런 제목을 보니, 어 좀 다른 얘기를 하려는구나 싶어서 집중해서 봤다.https://www.youtube.com/watch?v=qxTe5QT5R3c 영상이 던진 질문 하나영상 도입부가 인상적이다.주변에 아이디어가 엄청 많은 친구 있잖냐고. 항상 새로운 거 만들고 싶어하고, A 아이디어 하다가 B로 갔다가 C로 가는, 그런 에너지 넘치는 친구.그 친구가 AI로 앱을 하나 만들었다고 해보자. 기술적인 지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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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가 개발을 편하게 해줬는데, 왜 코딩이 재미없어진 걸까

유튜브 알고리즘이 가끔 이상하게 정확할 때가 있다.평소에 기술 관련 영상 위주로 보다가, 오늘은 좀 다른 느낌의 영상 하나가 추천에 떴다. Maximilian Schwarzmüller라는 유명 프로그래밍 강사가 올린 영상인데, 제목이 "It was more fun before AI" 였다. 클릭하지 않을 수가 없었다.솔직히 처음엔 그냥 AI 반대론자의 愚痴(우치)겠거니 했다. 그런데 영상을 보다보니, 내가 요즘 느끼던 뭔가 설명하기 어려운 감정을 이 사람이 대신 말해주고 있다는 느낌이 들었다.https://www.youtube.com/watch?v=SaHHgzoXceU 이 영상이 뭔 내용이냐면Max는 AI를 엄청 적극적으로 쓰는 사람이다. Claude Code 강의도 만들고, Codex 강의도 만들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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앤트로픽이 자기 AI를 정신치료에 보냈다 — Claude는 정말 의식이 있을까(Claude Mythos)

요즘 AI 관련 뉴스를 보다가 유튜브에서 흥미로운 영상을 하나 발견했다. 앤트로픽(Anthropic)의 새 모델 Claude Mythos에 대한 243페이지짜리 시스템카드를 파헤치는 내용이었는데, 보면서 자꾸 뭔가 불편한 감각이 올라왔다. 개발자로서 매일 Claude를 쓰는 입장에서 이건 그냥 지나치기가 힘들었다.243페이지짜리 사랑 편지https://www.youtube.com/watch?v=mcN1VTTIjQs 앤트로픽이 Claude Mythos라는 새 모델을 발표하면서 무려 243페이지에 달하는 시스템 카드를 공개했다. 사이버보안 벤치마크 100%, 27년간 숨어있던 제로데이 취약점 발견... 뭐 그런 내용들이 앞부분을 채웠다고 한다. 근데 영상에서 언급된 진짜 흥미로운 부분은 197페이지부터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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