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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이안 3일차: 자전거 타고 안방비치 (꿀팁, 맛집, 마사지 정보)

여행 3일차가 되니 북적이는 올드타운에서 잠시 벗어나고 싶어졌다. 그래서 오늘은 호이안의 또 다른 매력, 평화로운 자연을 즐기기로 했다. 오늘의 목표는 자전거를 타고 안방비치에 가서 여유를 즐기는 것.

이 글에서는 3일차 동선과 함께 자전거 대여, 맛집, 마사지, 쇼핑 팁을 정보 위주로 정리해본다.

1. 자전거 타고 안방비치 가기

호이안에서 안방비치까지는 자전거를 이용하는 것을 강력 추천한다. 가는 길이 평지고, 시골 풍경을 구경하는 재미가 쏠쏠하기 때문이다.

  • 자전거 대여: 대부분의 호텔이나 숙소에서 투숙객에게 무료로 빌려주거나, 하루 1-2달러 정도의 저렴한 요금으로 대여해준다. 상태 좋은 자전거를 고르는 것이 포인트.
  • 소요 시간: 올드타운에서 안방비치까지는 자전거로 약 20~30분 정도 걸린다. 구글맵을 켜고 가면 길을 잃을 염려는 거의 없다.
  • 꿀팁: 햇살이 뜨거워지기 전, 오전 9시 이전에 출발하는 것을 추천한다. 낮에 타면 정말 덥다. 모자와 선크림은 필수.

가는 길에 마주치는 논밭과 현지인들의 집을 구경하다 보면 금방 해변에 도착한다.

2. 안방비치 맛집: 소울키친 (Soul Kitchen)

안방비치에는 여러 해변 레스토랑이 있지만, 그중에서도 소울키친은 여행자들 사이에서 평이 좋은 곳이다. 나도 구글맵 평점을 믿고 방문했다.

  • 위치: 안방비치 해변 거의 중앙에 위치. Google Maps 링크
  • 추천 메뉴: '소울 버거'와 시원한 맥주. 두툼한 패티의 수제버거와 파도소리의 조합은 실패할 수 없다.
  • 분위기: 편안한 비치 베드에 누워 바다를 보며 음식을 즐길 수 있다. 서양인들이 많아 이국적인 분위기.
  • 꿀팁: 해변 바로 앞 좋은 자리를 잡으려면 점심시간(12시)보다 조금 이른 11시 반쯤 도착하는 것이 좋다.

안방비치
*

이런 평화로운 분위기에서 맥주 한잔. 여기가 천국.
*

3. 여행의 피로를 푸는 마사지 & 쇼핑 팁

오후 내내 해변에서 놀다 보니 몸이 노곤해졌다. 시내로 돌아와 여행의 피로를 풀기 위해 마사지 샵으로 향했다.

  • 마사지 샵 고르기: 올드타운 근처에 마사지 샵이 정말 많다. 구글맵에서 평점과 후기를 꼭 확인하고 가는 것을 추천. 가격은 60분 전신 마사지 기준 30만50만동(약 1.5만2.5만원) 선으로 다양하다.
  • 예약 팁: 인기가 많은 곳은 예약이 필수. 카카오톡 채널이나 페이스북 메신저로 예약 가능한 곳이 많으니 미리 연락해보고 가는 것이 편하다.

마사지로 피로를 푼 뒤에는 마지막 쇼핑에 나섰다. 호이안은 라탄백, 실크 제품, 맞춤옷으로 유명하다.

  • 쇼핑 아이템: 야시장에서 파는 라탄백이나 파우치, 스카프 등은 지인들 선물용으로 좋다.
  • 흥정 팁: 야시장에서 물건을 살 때는 흥정이 필수다. 상인이 처음 부른 가격에서 일단 50%를 깎고 시작해보자. 안된다고 하면 돌아서는 시늉을 하는 것도 방법. 대부분 그쯤에서 가격을 맞춰준다.

하루 종일 자전거 타고, 해변에서 쉬고, 맛있는거 먹고, 마사지까지 받으니 완벽한 힐링 코스였다. 복잡했던 머릿속이 정리되는 기분. 이렇게 호이안에서의 마지막 밤을 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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