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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증시 또 폭락했다 - 중국 희토류 전쟁과 매그7 1100조 증발 (2025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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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본 글은 특정 종목에 대한 매수/매도 추천이 아니며, 모든 투자의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다. 지극히 개인적인 분석과 의견을 기록한 글이다.


또 터졌다. 진짜 며칠 전 일이다.

10월 10일, 미국 증시가 또 다시 폭락했다. 나스닥 3.56% 하락, S&P 500 2.71% 하락. 매그니피센트7의 시가총액이 하루만에 1,129조원이 증발했다.

올해만 벌써 몇번째야. 1월에도 한번 크게 떨어지고, 4월에는 진짜 지옥을 봤는데, 또 이러네.

나도 미국 주식 하는 사람으로서 이번 폭락 원인을 제대로 정리해야겠다 싶었다. 계좌 보면서 한숨만 쉬지 말고.

올해 여기까지 어떻게 왔나

일단 간단히 정리하면:

1월 말: 중국 딥시크(DeepSeek) 쇼크로 엔비디아 847조 증발. "저렴한 AI칩으로도 ChatGPT급 만들수있다"는 소식에 반도체주 폭락.

4월 초: 트럼프의 "해방의 날" 관세 폭탄. 전세계에 10% 기본관세, 한국 26%. 나스닥 1,600포인트 하락. 미국 증시 전체에서 5조 달러 증발.

4월 폭락 이후 조금씩 회복하고있었는데... 10월에 또 터졌다.

10월 9일 - 중국의 희토류 카드

10월 9일, 중국 상무부가 폭탄선언을 했다.

희토류 수출 통제를 대폭 강화하는 "0.1% 룰"을 도입한다고.

0.1% 룰이 뭐냐면

중국산 희토류 원료가 0.1% 이상 포함되거나 중국 기술을 사용한 전략광물 제품은, 해외에서 제조되더라도 수출 허가를 받아야 한다.

이게 얼마나 충격적이냐면, 사실상 역외통제다. 미국이 그동안 써먹던 FDPR(외국인직접생산규칙)을 중국이 똑같이 적용한거다.

예를 들어 한국 반도체 공장에서 칩을 만드는데, 거기 들어간 희토류가 중국산이 0.1%라도 포함됐으면 중국 허가 받아야 한다는 얘기다. 사실상 중국이 글로벌 반도체 공급망을 통제할 수있다는거다.

더 나아가서 이런 것들은 개별 심사한다고 발표했다:

  • 14나노 이하 로직칩 제조·테스트 장비용 희토류
  • 256단 이상 메모리칩 관련 희토류
  • 군사용 가능성이 있는 AI 연구개발용 희토류

CSIS(전략국제문제연구소)의 그레이슬린 바스케란 국장은 "미국 국방 부문에 대해 중국이 취한 가장 중요한 조치"라고까지 말했다.

(출처: https://www.g-enews.com/article/Global-Biz/2025/10/2025101110321956160c8c1c064d_1)

희토류가 왜 중요한가

희토류는 반도체 제조에 필수적인 원료다. 그리고 중국이 전세계 희토류 생산의 대부분을 장악하고있다.

미국도 희토류 광산이 있긴 한데 (MP Materials), 경제성이 없다. 결국 중국 의존도가 높을수밖에 없다.

중국이 희토류 수출을 막으면 미국 반도체 기업들은 생산에 차질이 생긴다. 특히 AI칩 만드는 엔비디아 같은 회사는 직격탄을 맞는거다.

10월 10일 - 트럼프의 즉각 반격

중국의 희토류 통제 발표 다음날인 10월 10일, 트럼프가 반격했다.

"중국산 제품에 최대 100% 관세 부과 검토"

중국의 희토류 수출 통제 조치에 반발해서 관세 카드를 또 꺼내든거다. 100% 관세면 중국산 제품 가격이 2배가 된다는 얘기다.

애플은 중국 공장에서 아이폰 만드는데, 100% 관세면 아이폰 가격 2배. 테슬라도 중국 공장 있고. 빅테크들이 다 타격받을수밖에 없다.

10일 증시 반응 - 대학살

10일 뉴욕증시는 그야말로 피바다가 됐다.

주요 지수 하락폭

  • S&P 500: 2.71% 하락 → 6,552.51
  • 나스닥: 3.56% 하락 → 22,204.43
  •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 6.32% 급락

개별 종목

  • 엔비디아: 4.89% 하락
  • 테슬라: 15.4% 급락 (2024년 10월 이후 최저치)

테슬라는 하루만에 15% 넘게 떨어졌다. 진짜 충격적이었다.

매그니피센트7 시총 증발

특히 충격적인건 매그니피센트7(애플·아마존·알파벳·메타·마이크로소프트·엔비디아·테슬라)의 시가총액이 하루만에 7,740억달러 (약 1,129조원) 증발했다는거다.

엔비디아만 봐도:

  • 10월 7일: 시총 2조 7,500억달러
  • 10월 10일: 시총 2조 6,080억달러
  • 하루 손실: 1,420억달러

올해 1월 6일 최고점(3조 6,600억달러)과 비교하면 1조달러가 증발한거다. 10개월만에 시총의 27%가 사라졌다.

(출처: https://edaily.co.kr/News/Read?mediaCodeNo=257&newsId=02581366642102336)

왜 이렇게 폭락했나

1. 공급망 차질 우려

희토류는 반도체 제조의 필수 원료인데, 중국이 통제하면 미국 반도체 기업들은 생산이 막힌다. 특히 AI칩 수요가 폭발적으로 늘고있는 상황에서 공급망이 막히면 큰일이다.

2. 무역전쟁 2라운드 공포

"이거 또 4월처럼 무역전쟁 2라운드 시작하는거 아냐?" 하는 공포가 시장에 퍼졌다.

4월에 관세 폭탄 맞고 증시가 얼마나 떨어졌는지 다들 기억한다. 그게 또 반복될까봐 투자자들이 패닉에 빠진거다.

3. 빅테크 중국 의존도

애플, 테슬라를 비롯한 빅테크들이 중국 공장 의존도가 높다. 관세든 희토류든, 미중 갈등이 심해지면 빅테크가 제일 먼저 타격받는다.

나도 이틀간 계좌 보면서 진짜 멘탈 나갔다. 4월에 회복했던게 또 날아갔으니까.

미국의 대응

미국도 가만히 있진 않는다.

파이낸셜타임스 보도에 따르면 트럼프 행정부가 태평양 해저 광물을 비축하는 행정명령 초안을 작성중이라고 한다. 중국의 희토류 지배력에 대응하려는거다.

미국 국방부는 6월에 MP Materials(미국 유일의 희토류 광산 회사) 우선주 15%를 4억달러에 매입했다. 사실상 정부가 희토류 기업을 지원하는거다.

근데 문제는 경제성이다. 중국 희토류가 워낙 싸고 품질도 좋아서, 미국산으로 대체하기엔 비용이 너무 많이 든다.

(출처: https://www.g-enews.com/article/Global-Biz/2025/10/2025101110321956160c8c1c064d_1)

향후 전망 - APEC 회담이 변수

다만 이번에는 4월처럼 막 패닉은 아니었다.

10월 말 경주 APEC 정상회담이 예정돼있고, 트럼프-시진핑 정상회담도 잡혀있다. 양국이 극단적인 대립으로 치닫기보단 협상 테이블로 갈거라는 기대감이 있다.

중국도 희토류 카드를 꺼낸게 협상력을 높이려는 전략이라는 분석이 많다. 진짜 수출을 막으려는건 아니고, 트럼프 만나기 전에 카드를 하나 더 쥐려는거라는 얘기지.

협상이 잘되면 시장이 반등할거고, 결렬되면 또 폭락할거다.

그래도 불안한건 사실이다. 협상이 잘못되면 또 폭락할수있으니까.

(출처: https://biz.heraldcorp.com/article/10591917)

개인 투자자는 어떻게 해야 할까

나도 올해 롤러코스터 세번째 타면서 느낀게 많다.

1. 패닉셀 하지 말자

1월 딥시크 쇼크 때 엔비디아 판 사람들, 지금 후회하고 있을거다. 실제로 장기적 영향은 제한적이었으니까.

시장이 과잉반응 할 때 같이 패닉에 빠지면 손해본다. 냉정하게 판단해야한다.

2. 정치 리스크를 간과하지 말자

올해 증시 보면 기술적 분석이나 실적보다 정치가 더 중요했다.

트럼프 한마디, 중국 정부 발표 하나에 증시가 요동친다. 뉴스를 정말 열심히 봐야한다.

특히 미중 관계는 계속 주목해야한다. 10월 말 APEC 회담 결과에 따라 11월 증시가 결정될거같다.

3. 분산투자는 기본

빅테크만 들고있으면 위험하다. 올해처럼 정치 리스크로 특정 섹터가 집중타격 받을수있다.

나도 반도체주 비중 좀 줄이고, 방산주나 에너지주 같은걸로 좀 분산했다.

4. 현금 비중 확보

변동성이 큰 시장에서는 현금을 좀 들고있는게 유리하다.

폭락할 때 추가 매수할 여력이 있으면 기회가 될수있다. 나도 10월 하락때 일부 물탔는데, 이게 잘될지는 모르겠다.

5. 장기 관점은 유지하되, 손절은 과감하게

좋은 기업은 결국 회복한다고 믿는다. 엔비디아도 두번 큰 하락이 있었지만, AI 수요는 여전하다.

근데 상황이 바뀌면 손절도 과감하게 해야한다. 고집부리다가 더 큰 손해보는것보단 낫다.

결론: 미중 패권 전쟁의 희생양

올해 미국 증시를 한마디로 정리하면 미중 패권 전쟁의 희생양이다.

  • 1월: 중국 AI 기술 부상 (딥시크)
  • 4월: 트럼프 관세 폭탄
  • 10월: 중국 희토류 통제 vs 트럼프 100% 관세

전부 미국과 중국의 패권 다툼이다.

문제는 이게 단기간에 끝날게 아니라는거다. 희토류, 반도체, AI, 5G... 앞으로도 계속 충돌할 분야가 산더미다.

개인 투자자로서 할수있는건:

  • 뉴스 열심히 보기 (특히 미중 관계)
  • 정치 리스크 항상 염두에 두기
  • 분산투자로 리스크 줄이기
  • 현금 확보해서 기회 잡기
  • 냉정하게 판단하기

특히 10월 말 경주 APEC 정상회담은 꼭 주목해야한다. 여기서 어떤 결과가 나오느냐에 따라 11월 증시가 결정될거다.

협상이 잘되면 반등, 결렬되면 또 폭락. 간단하다.

올해 미국 증시 보면서 느낀건, 시장은 항상 예측 불가능하다는거다. 엔비디아가 하늘을 찌를줄 알았는데 올해만 세번 큰 하락이 있었다.

그래도 포기할순 없다. 공부하고, 분석하고, 신중하게 투자하면 기회는 있다고 믿는다.

다들 건투를 빈다. 미중 패권 전쟁 속에서 살아남자.


참고 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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